개인적으로 처음 해본 모바일게임은 짜타4 라고 하는 젖소 우유짜는 게임이였지요...
당시 교통사고로 병원에입원중이라 인기순위1위인 게임을 받았는데... 우유짜기... ㅠㅠ
원래 궁금한걸 못참고 퀴즈푸는걸 좋아하기에 검은방2라는 게임으로인해 모바일게임에 흠뻑 빠져버린 저에게
하얀섬은 아주 신선하고 재미 있는 게임이 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헬헬(물론 저도 외쳤지요)을 외치는 동굴은 저를 몇시간동안 물도 마실시간도 주지 않았었지요....
(게임이 나온 첫날... 아마 밤을 새고 출근했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ㅎ)
생각보다 다소 짧은 플레이 타임에 아쉬웠지만 Nazca 님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또한번 저를 버닝하게 하셨지요..
지금도 책상 서랍을 열면 하나하나 메모해놓은 a4용지 3장이 꼬깃꼬깃해져서 꿈틀대고 있네요.. ㅎㅎ
많은 모바일게임을 해본건 아니지만 정말 재미 있는 경험이였던것 같습니다.
하얀섬2가 제작중인것 같군요...
정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퍼블리싱사인 EA의 검은방후속작과 함께 많은 기대중입니다.
(여담으로는 아마 검은방은 3탄이 아닌 제로의 성격을 띤 후속작이 나오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
하얀섬 1탄에서 아쉬웠던점... 2탄에서는 꼭 해주셨으면 하는것들 적어 봅니다.
과거 제가 하얀섬의 좋은점&나쁜점 이벤트 참여때 적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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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이라고한다면 깔끔한 일러스트, 사운드
키포인트에 커서를 갖다대면 진동을 주는것
그리고 엄청난 몰입도!! 사실전 동굴을 헤매는것
자체도 문제를 푼다고 생각해서 재미있었습니다.
이틀째되는날 좌절하기는 했지만... ㅡㅡ;;;
여러가지 아이템 이를조합하고 재활용하는점도 장점
이라할수있겠네요..
두가지루트로 나뉘고 엇갈리는등의 진행방식은이미 검은방2에
나왔던컨셉이라 장점이라고 할수는없겠으나
양쪽다 같은 목적이 아닌 한쪽은 빠져나가려는 진행
한쪽은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진행으로 나간다는 시나리오가
아주 신선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BEST OF BEST !! 세분의 아가씨들...
아주 좋았습니다 -ㅅ-!!
호기심에 툭툭건드려보면나오는 재미있는 대사들도
재미있었습니다.
단점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적어볼까합니다.
저는 정말 몰입하고 재미있게 게임을 했지만
눈에 보이는 단점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우선 앞서 장점이라고 짚어드렸던 그래픽과 사운드...
한마디로 용두사미격인것같습니다.
오프닝과 시작때는 저를 흥분시켰지만 가면갈수록 그 완성도는
저를 실망시켰습니다. 아 첨에만 잘해놨네? 라고생각이들더라구요
두번째, 터치폰이 아닌사람에게만 적용되겠지만 커서의 움직임이 너무 둔하고
몰입상태의 플레이어가 자꾸 신경쓰일정도로 느렸습니다.
또한 조합이 명령어가 아닌 양쪽선택이라는 시스템도
신선하기는 했지만 이 둔한 커서의 감때문에 플레이어를
자극하는 요소였습니다.
세번째, 동굴의 컨셉입니다. 여기는 길을 알고나면 쉽기
그지 없지만 처음에는 너무너무 헷갈리도록되어있습니다.
노란불빛 시스템과 손전등으로 비춰야하기때문에 전체를
불수 없음에 말이지요..
각각 중요POINT에 가기 전 꺽이는 동굴에 있는 표시들을
제외하면 그 중간동굴들은 내가 왔는지 안왔는지 당췌
알길이 없습니다. 이는 엄청난 플레이에 혼란과 절망을
남겨주고요... 나중에는 플레이시간을 늘이기 위한 구실인가
라는 생각만이 저를 지배했습니다.
이런시스템을 쓰신다면 차라리 지나왔던길은 표시해주는
맵시스템을 이용하셨으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네번째, 추리게임의 특징이라면 특징이겠지만 지나치게
짧은 플레이 타임입니다. 시나리오 작업시 양념되는 혹은
이벤트장면을 좀더 넣고 플레이어를 좀더 즐겁게 해주는
요소가 더많았더라면 어떨까 하는생각을 클리어후 하게되었습니다.
다섯번째, 의미없는 선택지 대화입니다.
엔딩이 나눠지는것도 아니고 스토리상 필수 대화는 딱하나뿐인데
굳이 여러가지로 나눠서 의미없는 대화를 다해보게한다는건...
역시 플레이시간을 늘리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검방2처럼 길이 갈린다던지, 엔딩이 최소 해피 베드로 갈린다던지
그런게 없는데 그냥 클릭후 대화 자동전개를 해도될텐데
왜 선택지를 채택하셨는지 의문입니다.
여섯번째!! 가장중요합니다. 모바일게임 구매층의 상당수를 차지하는게 학생등인데
추가루트 1500원의 존재를 사전에 공시하지 않았다는것..
지훈루트에서 재욱이가 보았던것을 보고싶게 엔딩을 펼쳐놓고는
갑자기 뜨는 결제창... 이런건 미리 공시를 했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제 게시판을보니 어떤데서는 이벤트 참여를 누르니 바로
자동으로 다운로드가 진행되었다던데...(KT) 그런건 좀아니라고 봅니다.
충분히 그렇게 안해도 될게임을 제작하셔서 이런방법까지 쓰셔야하셨나...
싶네요
멀티엔딩과 약간의플레이타임추가 만있었어도 검방못지않는
마니아층을 쌓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는 하얀섬이지만
뭐.... 누가뭐래도 저는 아주 재미있게했습니다.
2탄또한 기대 만땅입니다 화이팅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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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적었었던 글이네요..
저중에서 반드시 해주셔야할것은...( 물론 다 반영해주시면 좋지만....)
커서의 이동속도... 그리고 추가과금의 존재를 알릴의무.... 겠지요...
또 한가지 추가 하자면 이번 순교자탑의 힌트처럼.... 아주 난해한 힌트들을 게임중간중간에 넣어서...
커다란 수수께끼를 하나 더 추가 하는것도 좋겠지요...
(물론 이번에는 풀리는 힌트로.... ㅠㅠ)
개인적으로 하얀섬은 추가과금때문에 주고객층인 학생들로부터 외면받은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많은 이벤트들과 홍보로 이부분을 만회해야할것이고....
덧붙이자면 타통신사로의 게임선물과 추가루트(만약있을시에)를 포함한 게임선물도 가능해야할것입니다.
타통신사로의 게임선물이 힘들다면 게임상품권(?) 등의 방법으로 대체할수도 있겠지요... 휴대폰 소액결제처럼말이지요...
재미에 비해서 많은 유저들을 끌지못한것은 팬으로써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점파와 함께 하얀섬2 대박 나셔서 더 좋은 게임으로 찾아주셨으면 합니다.
이상 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