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잘 받았습니다.

by 느부 posted Jan 08, 2015

 주황색 편지봉투는 비샤의 빗방울 트레이드마크 색깔을 가져 온 건가요?

나 비샤에서 왔어요 라고 외치는 녀석이 우편함에 들어앉아있더랍니다.


지금까지 받은 편지 모두 글씨체는 달라도 글씨는 또박또박하게 정말 잘 쓰는 것 같습니다.


편지 내용을 보면서 비샤가 하고 싶었던 말들,

출시 연기에 대한 미안함, 하얀섬에 대한 자존감, 그리고 유저에 대한 감사함

짧은 편지지만 마음 깊이 와 닿았습니다.


편지 말미에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적어주셨는데,

저로서도 중학생 때 부터 지금까지, 아주 오랫동안 하얀섬에 빠져 있을 수 있게 만들어 주신

비주얼샤워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출시연기, 출시버그 등에 대해서는 뭐,

쓴소리 들을대로 들었고, 다른 분께서도 말씀하실 것이니

여기서는 접어두겠습니다.


굳이 한국에 출시할 필요 없는데도 출시한 것은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하얀섬 시리즈는 적어도 두 작품이 더 나올것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는 지각이라던가 그런 일 없이, 좋은 작품 나오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