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경이나 저녁경에 채팅에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말이죠
일단 비주얼샤워의 이벤트는 "리뷰에 추천제를 달아 유저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 이 상을 받는다는 게 주요 골자인데
옛날시절로 돌아가서 초등학생 반장선거할때 생각해봅시다. 누가 반장으로 뽑히죠?
보통 반에서 중심적이고, 가장 인기가 많은 사람이 반장으로 뽑힙니다.
사실 때와 장소만 달라졌지 구체적인 상황은 바뀐 게 하나 없습니다.
사실 저렇게 추천제를 달아놓고 자율에만 맡긴다면 말 그대로 초등학생 반장투표처럼
인기 많은 몇몇 사람들에게만 표가 쏠릴 지 누가 아나요?
제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옛날 모 가수의 표절소동처럼
유명하지 않은 다른 사람이 비밀을 밝혀내고 공개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유명한 사람, 자기와 친한 사람에게 표가 몰리는 현상입니다
즉, 만약 누가 비밀엔딩을 찾아내 공개할 경우 그 사람이 얻는 이득은 자연스레 제로가 되며,
그런 상황만은 최소한 없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했던 것입니다.
즉, 제 말은 이렇습니다.
투표는 기본적으로 여러분들의 양심에 맡기되, 최소한 정답을 공개한 사람이나
아니면 추리에 가장 지대하게, 혹은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람을 뽑는 쪽으로 방향을 정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초등학생이 아니지만, 실제로 초등학생이 아닌 사람들 역시
투표 시에 자신과 친한 사람, 자신의 친척, 자신의 이웃이라는 이유로 투표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우려하여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