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인물별 행적 예측(?)

by JUHpiter posted Feb 23, 2018
자 이제 시즌2 끝났고 뜬금포로 난입한 안명선에 의해 이야기는 다시 시즌3를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답정너 형식의 하얀섬 진행을 하다가 12장에는 검은방을 떠오르게 할정도로 함정과 암호의 난이도가 올라가고 증거제출 이벤트가 발생해서 좋았네요.(하지만 답정너에 익숙해져버린탓에 너무 어렵기만합니다 또르르)

그럼 이제부터 각 등장인물별 시즌3에서의 행동을 예측해보겠습니다. 예측은 시즌3를 마지막으로 안명선 및 포춘시커와의 싸움이 끝난다는것을 전제로 진행하였습니다.

1. 재욱, 지훈, 해선
얘들은 별거있나요 그냥 지금처럼 포춘시커 뒤꽁무니 쫒는거지. 다만 지훈이가 깨어난 시점에 따라 재욱이와 행동을 함께할것인가 말것인가가 결정되겠네요.
해선이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져서 재욱이는 안명선에게 약점을 잡힌 셈이고 3장을 이끌어갈 주인공은 지훈이가 되겠네요. 마지막에 해선이는 꼭 살았으면 좋겠습니다.(으즈씌 내그 해스늬 즈그지 믈르그 흐쓸튼드....)

2.진아
12장에서의 전개로 진아가 다크히어로 루트를 타기 시작했네요. 배신감에 적으로 돌아섰다가 버림받은후 죄책감에 방황하다가 후반부 결정적순간에 도움을 주고 마지막엔 사과하며 떠나간다(죽음). 딱 정석적인 캐릭터가 되겠네요.

3.서현
중후반까지는 지훈을 포기하고 안명선의 밑에서 고분고분 따르며 기계처럼 살아가다가 자신을 찾아온 지훈이를 보고 아군으로 돌아올것같습니다.

4.클락(현태)
살아난 은화가 은화가 아니라 민정이라는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미쳐서 현실부정하며 사람들 말 다 무시한채 이건동생이야 내가지킬거야하면서 주인공들 훼방놓을거고, 안명선과 민정한테 이용당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더이상 이용가치가 없다면서 버려지겠죠.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딱 한박자 빠르게 클락을 버린것이 안명선 쓰러뜨릴 계기가 되겠죠.

5.은화(민정)
은화의 모습으로 부활한 민정. 이미 1장에서 안명선과 남궁소장 사이의 자식이라는 떡밥을 뿌려놨으니 자기 살려준 아빠를 돕겠지만 해선이에 대한 의견대립으로 분열을 일으킬겁니다. 그러다가 버림받고 미쳐버린 클락에게 다가가 눈물을 흘리며 위로하고 클락은 거기서 은화의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최종적으론 클락과 함께 퇴장할것 같네요.

7.안명선
이 캐릭터 딱 스토리상의 역할은 명확한데 이 인간이 그 역할을 어떤 방식으로 수행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아마 개발진도 모를거에요. 그냥 전형적인 과거사 끌어안은 악역이다 라고만 생각하는게 서로 마음 편해요.

8.모자장수
모자장수의 정체가 공개되냐 안공개되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텐데요. 공개될경우 틈틈이 주인공을 도와주며 많은 떡밥을 뿌릴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모두 모인 자리에서 모자장수의 정체가 밝혀지고 안명선과함께 퇴장하는 결말을 맞게 되겠죠. 공개되지 않을 경우 지금까지의 모든 사건들을 조작, 방조한 인물로써 사건이 모두 마무리되고 모두가 떠나간 현장에 몰래 나타나서 독백 or 안명선의 물건을 가져간다 라는 식으로 후속작 떡밥을 뿌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