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 소식이 나오긴 나왔네요   [3]

제가 후원 이런거 잘 몰라서 그런데 후원금액이 원래 이렇게 비싼건가요?
올드팬들이 떠나지도 못하고 몇년동안 남아있는게 스토리떄문인것도 있는데 히든엔딩이라는 이름으로 50만원 후원해야한다는건지..
으어 이게 맞는건가요

후원마다 다르기는 많이 비싸다는 감이 있네요 ( 저도 금액때문에 고민하느라 후원금액을 고민중인 )

제 생각을 말하자면
일단 일반인들에겐 2~3만원선이면 적당하게 가격챙적을 한 것 같습니다 ( 얀섬3 스토리의 플레이타임이 어느정도 일지는 모르겠지만... )
하지만 2~3만원 후원빼고는 모든 후원이 조금 애매다고 봅니다ㅠ ( 특히 실속후원자 팩은 이게 실속인가 싶을정도 )

올드팬들이 그래도 정이있어서 지를만한 최대후원은 12만원까지라고 봅니다 ( 돈이 많으신분들이라면 모르겠지만요)
그래도 추억삼아 아트북이나 게임 내 문구까지 고려해 12만원을 후원하려곤 하지만 8만원내고 아트북까지만 받을지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크라우드 펀딩이라고하면 조금 후원시간을 넉넉히 두고 목표금액 자체도 처음부터 저렇게 높게 잡지 않습니다
또한 입소문을 타게하거나 얼리버드 후원, 선착순 마감이라는 전략도 세워 금액을 채우곤 합니다


그런데 그런건 하나도 없고 그저 짧은 기간에 높은 액수를 목표로 설정을 해놓으니
30만원과 50만원의 후원을 처음 봤을때는 솔직히 저에겐 올드팬들 뽑아먹으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분명 올드팬들에겐 히든엔딩이나 게임에 등장하는것이 충분히 매력적으로 느껴질거라고 봅니다
누군가에겐 그만한 가치가 있겠죠

하지만 8천만원이라는 금액자체를 큰손들끼리만 30만원씩 후원한다해도 대략 267명입니다
267분의 1의 확률을 믿을바엔 그냥 그 아랫단계를 사는게 더 현명하죠
누구라도 게임 내 등장자체가 1명 추첨인데 굳이 높은 금액을 내고 운을 믿고 싶진 않을겁니다

올드팬이 봐도 히든엔딩을 위해 50만원어치의 후원은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일반인들은?
하얀섬을 안하던 일반인들이 과연 무얼믿고 무얼알고 거금 50만원을 히든엔딩이라는 가치에 투자를 하겠습니까?


다들 펀딩에 전략을 쓰는건 아니겠지만
원래있던 팬들의 신뢰는 떨어질만큼 떨어져서 입소문은 커녕 다들 외면하는데
무얼믿고 이렇게 전략없이 8천만원을 목표금액으로 삼았는지를 모르겠네요


지금 상황을 봐서는 개발비용 전부를 후원자들의 후원에 맡기려는거 같은데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