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끔찍한 악몽 속에서 도망쳐 나왔지만, 그 앞엔 또 다른 악몽이 그들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 살아남고 싶다면, 진실을 파헤쳐라!
백도의 참극으로부터 수년 후, 서울의 한 병원…
테러리스트들에게 점거당한 병원… 그리고 그들에게 사로잡힌 여동생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조각난 기억들 속에서 단서를 찾아라!
“오빠는 이 모든 게, 정말 우연이라고 생각해?”
조은화(15세, 중학생)
본래 건강했으나 최근 암 선고를 받고
오빠의 신장을 이식받았다. 하지만 수술 후
한달이 지나도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불안해하고 있다.
“이제 내게 남은 가족은 은화, 너 하나 뿐이야.”
조현태(24세, 대학생)
평범한 삶을 살아왔지만 3년 전
사고로 갑자기 부모를 잃었다. 신장을
이식해줄 정도로 여동생인 은화에게 헌신적이다.
“총을 보고도 거짓말을 한 건가? 오빠를 숨기기 위해?”
테러리스트(???)
한순간에 병원을 점거하고 살인도
불사하는 테러리스트들의 리더. 숨겨진
비밀실험실을 찾기위해 병원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
“그래, 너희들은 결국... 나와 똑같구나...”
의문의 남자(???)
병원 지하시설에서 구속복을
입은 채 발견된 수수께끼의 남자. 오랫동안
격리되어 온듯 깡마른 몸과 불안한 눈빛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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