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93  l   추천 수 0  l   2018.02.23 14:05

헛웃음이 아주 (12장 후반 스포)   [11]

비니재욱    Lv.  13
    • 47/150
    1999.08.17
    http://wi.visualshower.com/ko/427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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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좋은 패러디를 저 혼자만 처웃기 아까워서 짤을 가져옴.

    아니 진짜 미치겠네요 정말ㅋㅋㅋㅋㅋ

    사실 조현태와 나시호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 캐릭터들이 들어오면서 원래 주인공들 이야기 다 무너지고

    포장만 멀쩡하지 속은 잔뜩 꼬인 뒤범벅을 만들어 놓았으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비중을 크게 주고 난리를 쳐놓고, 최후 무엇?ㅋㅋㅋㅋㅋ

    조현태는 한 방에 리타이어 되더니 이젠 동생이 와서 깽판 예약ㅋㅋㅋㅋㅋ

     

    정말 마음에 안 드는 게, 이야기 연출이 왜 이런답니까 진짜?

    시대가 달라져 데이터 팍팍 먹으면서 내용만 주구장창 늘려놓았지

    긴장감이나 몰입도는 피쳐폰 시절보다 못 한 느낌입니다.

    심플하면서도 매력 있던 캐릭터들은 죄다 캐붕을 만들어놓고,

    뭔가 있어보이게 해 놓고는 정작 캐릭터 사용하는 방법은 어이 터지고,

    (11장에서 너무 비장미 깔아대서 당연히 죽은 줄 알았던 한지훈

    12장에서 분노 질투 발작 피꺼솟 나 안 보고 그 년만 봐? 민해선)

    대사들은 왜 그리 비현실적으로 허세에 비밀만 가득하거나

    아니면 우리 친구였자나! 타령에, 날 믿어줘 널 지킬게 타령인지.

    그리고 클라이막스엔 안명선이 튀어나와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

    지금부터 시작이라네 따위의 상황만 남기고 휘리릭 사라지면

    또 주인공들이 그거 쫓아다니며 개고생을 하는 게 다음 시즌.

    아무리 뛰어봤자 안명선과 모자장수 손바닥 안에서 빙빙 돌고나 있고,

    애들을 이렇게 굴리면 재밌습니까? 아주 처음부터 끝까지 삽질만 하는 인생.

     

    중구난방으로 내용은 불어나고 실속은 없고 거기다 속도마저 개나 줄 바에야

    차라리 아예 처음부터 리메이크든 리부트든 만들지 않는 게 나았지. 

     

    11장에서 개빡쳐놓고도 그놈의 시즌패스 때문에 12장까지 했는데, 이제 홀가분.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만나지 말자'가 실감나네요. 답답해서 지르고 갑니다. 

    만족하시는 분들께는 괜히 물 흐려 죄송합니다. 이런 놈도 있구나 해 주세요.

    • 잉여잉여유저 2018.02.24 02:16
      와 진짜 12장 하면서 느낀점을 아주 짤로 표현해줬네요
      진짜 이게 어드벤쳐 게임인가 소년만화인가 장르가 헷갈렸음
    • 비니재욱 2018.02.24 02:38
      너네 둘 뭐하냐 싶었습니다 진짜..ㅋㅋㅋㅋ
      나시호는 또 나시호대로 무슨 3류 악당처럼 이럴 수가! 거리고..
    • 서태혁 2018.02.24 02:24
      살아닌 건 은화가 아니라 민정이에요. 허밍음도 그렇고 민정이입니다. 또한, 은화 살린다는 거 솔직히 말도 안되잖아요. 근데, 은화를 위해 모든 걸 바친 현태이니, 자신의 꿈이 환상인 걸 깨달았으니 무너지는게 당연하고요.

      재욱이 나시호 계획 어그러트리고 할거 다해놓으니 안명선 와서 나시호 막타친게 전부인데 과대평가 하시네요. 안명선은 나시호 계획도 예측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수행원도 데려오지 못하고 급하게 등장한 건데...

      모자장수 관련은 처음으로 화이트 아일랜드 나왔을 때부터 나온 이야기에요. 그 때 히든엔딩 오류로 볼 수 없었지만 유투브로 공개가 되었는데, 그 내용은 직접 보는게 좋을 것 같고. 오래 전부터 설정되어 있던 걸 풀어 보여준 것 뿐입니다

      https://youtu.be/QXv_ECc4AnU
      중간에 잘린 것 같은데...
    • 비니재욱 2018.02.24 03:18

      네 물론 장민정이죠! 해선이를 아는 것, 허밍을 불러주는 것 당연히 민정이죠. 압니다. 동생이,라고 한 것은 은화의 얼굴인 점을 비꼬는 것이고, 사실 (앞 내용만으로는) 민정이도 은화도 둘 다 없어진 존재인데 갑자기 다시, 그것도 얼굴과 인격 하나씩 합쳐놓은 채로 등장해서 현태와 해선이를 혼란시키고 이야기를 흩어댈 걸 염려한 것입니다.

      그리고 안명선에 대한 주절거림 역시 정말로 안명선이 능력이 쩐다는 게 아니라, 극중에서 다음 시즌으로 넘어가기 위해 사용되는 장치 개념에서 말했습니다. 뭐 물리적으로 주사총 쏜 거 말고는 정신적인 건 재욱이와 해선이가 한 것도 맞고요. (하지만 그 연출이 좋게 보이진 않았던 건 인정합니다. 위 짤도 그런 의미로 가져온 거니까요.)

      마지막으로 모자장수는 하얀섬2 부터도 등장해서 봐 왔는데 아직까지는 가장 비밀스러운 인물이고, 그런데도 바깥으로 보이는 태도는 여유롭고 흥얼흥얼하는 느낌이라 오래 전부터 의뭉스럽다고 여겨왔습니다. (말씀하신 유튜브 영상을 아는데 거긴 안 그렇긴 합니다만) 악역은 아닌 것 같지만, 완전 선역일지도 아직 의심스러운 그런 분위기요. 물론 자기도 뭔가 추적 중일 수도 있지만, 일단은 분명 재욱이보다는 알고 있는 것이 많아 보이는데 말을 아끼며 유도만 해 주는 모습도 있고. 그래서 (안명선과 함께) 그렇게 적었어요. 어차피 그건 제 짐작이고, 더 자세하고 확실한 정황은 시즌3 에서 상세히 등장하겠죠.

      본문 내용 자체가 부정적이고 또 제가 일부러 거친 말을 쓰기도 했고.. 많이 불편하셨던 것 같아 죄송합니다. 하지만 까는 것도 애정이라고, 이 하얀섬 시리즈를 잘 알지도 못 하면서 무조건 극혐만 하는 그런 건 아닙니다. 뭐? 나랑 생각이 다르다고? 싸우자! 이런 것도 아니고요. 그냥 제 딴에 아쉬우니 투덜거리는 거죠ㅠ.. 이런 관점도 있다 봐 주시고, 너무 불편하시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서태혁 2018.02.24 03:52
      은화, 현태, 안명선 등은 그런 의미에서 하신 말씀이었군요. 괜히 불탄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해선과 민정의 사진 등 오랫동안 맥거핀이었던 것들을 풀어주는게 좋기는 하지만, 어떻게 흘러갈지 저 또한 걱정스럽네요.

      모자장수 유투브 링크를 건 것은 '모자장수가 주연들을 자기 마음대로 이리저리
      유도한다는 설정'이 오래 전부터 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안들 수 있지만, 복선조차 없는 건 아니라는 의미에서요. https://youtu.be/LaohYQb_pE8

      또한, 저의 기나긴 댓글을 읽고 상세하게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비니재욱 2018.02.24 05:44

      저야말로 정중히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속상하다고 일부러 삐딱하게 쓴 글이기도 합니다ㅠ 이렇게 의견교환을 하고 나니 처음 12장 마쳤을 떄보다 좀 진정되는 것 같네요. 그땐 진짜 뭐가 확 씌어서..ㅠ 올려주신 모자장수 영상들은 플레이하던 당시 이후 되게 오랜만에 보는데, 잊고 있던 대사나 장면도 많아 저도 다시금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피처폰의 이 모습들과 시즌 시리즈의 모습들을 어떻게 잘 조합하여 풀어나갈지 걱정 반 기대 반이로군요.

    • 마첸 2018.02.25 00:54
      재욱 해선 시호 상황이 짤과의 소름돋는 싱크로율에 웃고갑니다 ㅋㅋㅋㅋ
    • 비니재욱 2018.02.25 08:51
      대박이죠!!ㅋㅋㅋㅋ 이거 말고는 생각할 수 없는 적절함ㅋㅋㅋㅋ
    • 딸기맛애플 2018.02.26 21:23
      안명선 등장 한줄요약
      - 석양이 진다.
    • 비니재욱 2018.02.26 23:47
      심지어 수염이 은근 비슷하기까지..!
    • 야야 2018.03.02 21:13
      몸은은화고정신은민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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